인천 부평구에서 사무실을 옮기기로 하면 날짜 두 개가 정해집니다. 새 사무실에 들어가는 날과 지금 사무실을 돌려주는 날이에요. 사무실철거는 이 두 날짜 사이에 끼어 있는 일이라 일정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마지막 며칠이 여유로울 수도 있고 밤샘 작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은 철거 방법보다 이전 일정을 짜는 순서에 집중했습니다. 저희는 두 사무실의 날짜와 건물 조건을 듣고 철거와 원상복구 일정을 함께 안내해 드려요.
사무실 철거 일정, 두 날짜부터 적어요
달력에 새 사무실 입주일과 지금 사무실 반환일을 먼저 적으세요. 두 날짜 사이가 넉넉하면 이사를 먼저 마치고 차분하게 철거와 원상복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두 날짜가 거의 붙어 있거나 같은 날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이사와 철거, 원상복구, 검수를 짧은 기간 안에 겹쳐 진행해야 해서 건물 두 곳의 작업 시간 규정까지 꼼꼼히 맞춰야 합니다.
반환일 전에 끝나야 하는 것
반환일은 공사가 끝나는 날이 아니라 건물주나 관리실 검수까지 끝나는 날로 보는 게 안전합니다. 검수에서 지적이 나오면 보완 공사가 이어지기 때문에 마지막 공사 날과 반환일 사이에 숨 쉴 틈을 남겨 두세요.
거꾸로 짜는 이전 순서
반환일에서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단계를 배치하면 빠뜨리는 일이 줄어듭니다. 순서는 대체로 이렇게 이어져요.
- 반환일과 검수 날짜를 건물주나 관리실과 정해요.
- 검수 전에 원상복구와 청소를 마칠 날을 잡아요.
- 원상복구 앞에 철거와 폐기물 반출 기간을 둬요.
- 철거 앞에 이삿짐과 장비 반출 날을 둬요.
- 이사 앞에 짐 분류와 버릴 집기 정리 기간을 둬요.
- 가장 앞에 견적과 계약, 관리실 작업 신청을 둬요.
관리실 신청은 가장 먼저
오피스 빌딩은 공사 전에 관리실 작업 승인을 받아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 승인이 늦어지면 뒤 단계가 모두 밀리니 견적을 받는 대로 작업 신청부터 넣어 두세요. 새 사무실 건물도 이삿짐 반입과 인테리어 공사에 대한 신청 절차가 따로 있을 수 있어요.
짐 분류가 일정을 정해요
이사 전에 짐을 가져갈 것과 버릴 것, 넘길 것으로 나누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이 분류가 끝나지 않으면 이사 업체도 철거 쪽도 일의 양을 정확히 잡을 수 없어요.
가져가지 않는 가구
새 사무실에 맞지 않는 책상과 칸막이 가구는 철거 폐기물과 함께 처리하도록 범위에 넣을 수 있습니다. 중고로 넘길 물건이 있다면 가져가는 날짜를 철거 시작 전으로 정해 두세요. 매입하는 쪽 일정이 밀리면 철거도 같이 밀립니다.
문서와 개인 물품
직원 개인 물품과 보관 문서는 이사 전에 각자 정리하도록 날짜를 정해 알려 주세요. 철거가 시작된 뒤에 남은 물건을 찾으러 오면 작업이 멈추고 분실 위험도 생깁니다.
통신과 장비는 새 사무실 쪽이 먼저
인터넷과 전화 개통은 새 사무실 입주일에 맞춰 미리 신청해야 합니다. 개통이 늦어지면 짐은 옮겼는데 일을 못 하는 날이 생겨요.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옮긴다면 새 사무실에 먼저 자리를 만들고 지금 사무실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끄는 순서가 좋습니다. 장비를 뺀 뒤에야 천장 속 통신선과 바닥 배선을 걷어 낼 수 있으니 철거 일정도 이 날짜에 맞춰 잡아요.
렌탈 장비는 업체에 맡겨요
복합기와 정수기, 커피 머신처럼 빌려 쓰는 장비는 렌탈 업체가 옮기거나 회수합니다. 이전 날짜를 알려 미리 일정을 잡아 두지 않으면 철거 현장에 장비만 덩그러니 남는 일이 생겨요.
두 날짜가 붙어 있을 때
입주일과 반환일 사이가 짧다면 이사와 철거를 같은 주에 겹쳐야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금요일 저녁에 이삿짐을 빼고 주말 동안 철거를 진행하는 식으로 업무 공백을 줄이는 방법을 많이 써요.
다만 주말이나 야간 작업이 가능한지는 건물마다 다릅니다. 지금 사무실 건물의 작업 시간 규정과 새 사무실 건물의 반입 시간 규정을 모두 확인한 뒤 날짜를 정하세요.
철거와 원상복구를 나눠서 볼 때
반환일이 촉박하면 철거와 원상복구를 한 흐름으로 맡기는 편이 일정을 지키기 쉽습니다. 따로 맡기면 철거가 끝난 뒤 원상복구 쪽이 들어오기까지 비는 날이 생기기 쉬워요.
두 날짜가 넉넉할 때
입주일과 반환일 사이에 여유가 있다면 이사를 먼저 마치고 빈 사무실에서 철거를 진행하면 됩니다. 업무 시간에 소음 작업을 할 수 없는 건물이라도 여유가 있으면 정해진 시간 안에서 나눠 진행할 수 있어요.
이 경우에도 반환일 직전으로 철거를 미루지는 마세요. 두 사무실 임대료를 함께 내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검수에서 지적이 나왔을 때 대응할 시간도 줄어듭니다.
새 사무실 인테리어와 맞물릴 때
사무실 이전에서 일정이 가장 자주 흔들리는 곳은 새 사무실 쪽입니다. 새 공간의 인테리어 공사가 늦어지면 입주일이 밀리고 그만큼 지금 사무실을 비우는 날도 밀려요. 반환일은 그대로인데 이사가 늦어지면 철거와 원상복구에 쓸 날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새 사무실 인테리어 업체에 공사 마감일과 입주 가능일을 따로 확인해 두세요. 인테리어가 끝나도 청소와 가구 설치, 통신 개통이 남아 있어서 공사 마감일과 실제로 짐을 들일 수 있는 날은 다른 경우가 많아요.
가져갈 칸막이와 가구가 있다면
지금 쓰는 유리 파티션이나 수납 가구를 새 사무실에 다시 쓰려면 철거 방식이 달라집니다. 부수지 않고 분해해서 포장해야 하니 손이 더 가요. 다시 쓸 물건은 견적 단계에서 따로 알려 주시고 새 사무실 반입 날짜에 맞춰 분해 순서를 정해야 합니다.
두 사무실 비용이 겹치는 기간
입주일과 반환일 사이에는 두 곳의 임대료와 관리비를 함께 내는 기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기간을 줄이려고 철거를 너무 촘촘하게 붙이면 작은 지연에도 반환일을 넘기기 쉬워요.
보증금은 보통 검수와 정산이 끝난 뒤에 돌아오니 새 사무실 잔금 일정과 함께 놓고 자금 흐름을 미리 그려 두세요. 철거와 원상복구 견적이 나오면 그 금액도 이 계획에 넣어 두면 됩니다.
직원과 거래처에 알리기
이전 날짜가 정해지면 직원에게 마지막 출근일과 새 사무실 첫 출근일, 짐 정리 날짜를 한꺼번에 알려 주세요. 철거가 시작된 뒤에는 기존 사무실 출입을 막는 편이 안전합니다.
거래처에는 새 주소와 바뀌는 연락처, 우편물 받을 곳을 알려 두세요. 사업자등록 주소를 바꾸는 일도 이전 일정에 함께 넣어 두면 빠뜨리지 않습니다.
마지막 주에 몰리지 않게
이전 일정이 무너지는 대부분의 경우는 앞 단계가 조금씩 밀리다가 마지막 주에 철거와 원상복구, 검수, 보완 공사가 한꺼번에 몰리는 모습이라서 처음 일정을 짤 때부터 각 단계 사이에 하루씩이라도 여유를 끼워 두고 앞 단계가 늦어지면 바로 뒤 단계 담당에게 알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비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같은 엘리베이터와 출입구를 쓰기 때문에 이삿짐을 먼저 모두 빼고 철거를 시작하는 순서가 좋아요. 날짜가 촉박하면 층이나 시간대를 나눠 조율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검수까지 마쳐야 반환이 마무리돼요. 검수 날짜를 먼저 정하고 그 앞으로 공사 일정을 잡으세요.
건물이 주말 작업을 허락한다면 가능합니다. 관리실 작업 시간 규정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
철거 범위에 넣으면 폐기물과 함께 처리할 수 있어요. 다시 쓸 물건과 버릴 물건을 미리 나눠 두시면 됩니다.
